한경미디어그룹 뉴스 실험실 ‘뉴스래빗’은 지난 8월 서울교통공사 부정승차 관리 실태를 조명했다. 서울교통공사가 부정승차에 ‘눈 가리고 아웅’ 식으로 대응하고 있음이 데이터에 나타났다. 운임이 수익의 90%에 육박하는데도 문제의 본질을 해결하려는 의지가 없었다. 취재 결과 서울교통공사는 ‘세월호 여파’를 부정승차 단속량의 핑계로 내세울 만큼 도덕적으로도 해이했다.이 기사는 포털 사이트에서 댓글 수백 건을 받았다. 댓글을 면면히 살펴보니 마음이 편치 않다. 기사 내용에 눈길도 주지 않고 쓴 댓글이 대부분이다. 독자는 애써 분석한 ...